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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빈손, 이동원목사 은퇴사

<분당 지구촌교회 담임 ( 2010. 12. 27)>


... 경복고등학교 제38 회 졸업. 경복 총 신우회 증경 회장.

침례교 김장환목사에게 목사로서의 수련을 받으시고 분당에 지구촌교회를 17년 전에 개척하시어 현재 교인수 30,000명이상의 큰 부흥을 이루었다. 2010년 12월26일 교회법규상 70세 은퇴나 후배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에서 65세로 은퇴하며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후임은 진재혁목사....

교회에서는 28평아파트를 드렸으나 사양하고 교회게스트하우스로 기증하시고 은퇴찬하금 등등 모든 것 다 내려놓으시고 빈손으로 나가셨다고 지구촌교회에서는 발표하며 다음과 같은 은퇴사를 홈페이지에 싣고 있다.

아래는 그날 그의 은퇴사.....

다섯 가지 참회와 다섯 가지 감사와 두가지 기대

다섯 가지 참회

1.조국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민족 역사의 한 복판에서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방관자로 살아온 일, 그리고 지도하던 젊은이들을 깨어있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마당에 서도록 인도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2.목회의 마당에서 마음으로는 소외되고 연약한 성도들과 가난한 성도들을 돌보는 목회를 하고자 했으나 실제로 시간을 내어 그들의 눈물과 아픔에 제대로 동참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3.제가 바로 살아야 한다고 설교하면서 설교한 나 자신은 그대로 행하지 못하여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이지 못한 것들을 참회합니다.

4.올곧게 살아가지 못하는 성도들, 특히 교회내 부유한 기득권층들에게 대하여 그들의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적 설교를 제대로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5.의도하지 않았으나 목회하는 동안 나 자신의 부주의한 말과 경솔한 행동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 소소한 일상의 모든 부덕했던 일들을 참회합니다.

다섯 가지 감사

1.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부패하고 더러운 죄인이었던 저를 은혜로 구원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오게 하신 나의 구주요 나의 주님이신 예수님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2.구원받은 것만 해도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빚진 자인데 은혜로 복음 전하는 일꾼으로 부르셔서 전도자와 목자의 인생 특히 젊은이들을 주의 제자 삼는 일에 헌신하는 목회를 하게 하신 40년의 세월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3.나의 부족함을 눈으로 보고 알면서도 인내하고 용납하고 허물을 감추고 지지해 준 나의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신실하고 넓은 마음의 목회 동역자들, 그리고 사랑 많은 성도들을 인해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드립니다.

4.오늘 성역40주년 특히 한국 지구촌 목회 17년 목회를 마무리하며 65세 조기 은퇴와 제가 지구촌 교회를 목회했다는 사실 때문에 어떤 경제적 이익을 얻는 일이 없이 은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하나님의 때에 은퇴하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승계 리더십으로 잘 갖추어진 글로벌 리더 진재혁 목사님을 예비해주셔서 마음 놓고 담임 목회사역을 마무리하며 한국 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가지 기대

1.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멋진 원로목사와 후임 담임목사의 아름다운 동역의 모범을 보이는 우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지구촌 교회의 새 리더 진재혁 목사님을 저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사랑하고 격려해 주셔서 지구촌 교회가 변함없이 주님의 위대한 명령을 겸손히 수행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끝으로 지구촌 성도 여러분과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의 저의 허물을 모두 용서해 주시고 잊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 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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